대기오염, 제2의 감기 악화 요인 [2002.07.25 14:46]

대기 오염이 감기 증세를 최고 두 배 이상 악화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N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감기 환자가 오염된 공기를 마실 경우 대기중 오염물질과 감기 바이러스가 결합해, 세포의 염증 유발물질 방출을 촉진시키고 감기 증세를 악화시킨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코 조직에서 세포를 추출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질소산화물과 오존을 함유한 오염 대기에 노출시킨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희 jhle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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