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추적60문에서 오존에 대한 내용을 접한후,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한동안 분한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고,불면증에도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차츰 시간이 지나고 방한구석에서 사라진 공기청정기처럼,제 기억속에서도 이 모든 사건이 차츰 희미해지더군요.그러다 아차 싶어 다시 이 사이트을 찾게 되었고,소송이 진행되고 있음에 너무도 반가웠고,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너무나 안일하게 있었던 제 자신이 한심스러웠습니다 .
저희는 청풍의 공기청정기를 세트로 구입해 시부모님댁에도 드리고,자동차와 화장실에 까지 설치했었습니다.물론 침실에도 설치했구요. 그리고는 무슨 보약이라도 되는양,코를 들이대고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그러나 정말 다행인것은 현재, 공기청정기 사용을 중지하고 난뒤로 정말로 눈따가움과 기침 등 여러 증상들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일련의 일들을 전혀 모른채 이순간에도.공기청정기를
켜놓고 그저 좋다고 믿고 계신 분들이 있겠지요......
이는 분명, 대단히 중대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흘러 잊혀지기를 바라는 저 무시무시한 비양심 기업의 술수에 걸려들었던 저이지만, 이번 만큼은 물러서지 않고 소송에 적극 참여해 다시는 이땅에 이처럼 비도덕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 우리 가족의 피해내역
본인:기관지 천식
남편:각종 호흡기 질환
아들:각종 호흡기 질환
#공기청정기 (청풍무구)사용기간
--2002.9~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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