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청풍 그린나라 20을 사용하던 사용자입니다.

2003년말에 반지하방에서 친구랑 자취하면서 공기청정을 위해

청풍 2개 구입하였는데 비릿한 냄새가 역했지만 상담원이

원래그런거라고 무균실얘기하면서 냄새와 살균과정에서 나는거라

그런거고 곧 괜찮아 질꺼라해서 철떡같이 믿고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그당시 중풍으로 인해 고생했던 청풍사장이 야심차게 만들었다는

청풍의 공기청정기를 다큐멘터리로 모방송사에서 보여준적도 있었기에

몸이 무기력해지고 천식기와 계속되는비염, 눈이 침침함,

가끔 원인모를 머리아픔이 있음에도

지하방이라 빛을 못보고 환풍이 안돼서 그런거라 생각했지

공기청정기를 의심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당췌 나아질 기미가 없어 지상으로 이사가면 좀 나아질까해서

계약기간도 안된 집을 복비까지 얹어 주면서 나왔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은 방은 하나라서 공기청정기 하나는 필요 없어서

처분하고 하나만 사용하던중 친구가 몇일째 계속된 기침을 하면서

원인모를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시름시름 앓더니 급기야 새벽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원인은 기침을 많이해서 흉부쪽에 무리가 간듯

하다고만 해서 지하방에서 몸이 망가진줄만 알았습니다.ㅠㅠ

새로 이사한집은 통풍도 잘되고 해서 많이 사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머리도 맑아지고 기침도 없고 비염도 많이 사라진것같아 집이 좋아서

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다 가게때문에 그집을 옮기고 다시 반지하로

들어 가면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다시 기침과 무기력증 원인모를 머리아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며 몸이 허약해서 그런가해서 비염에 좋다는 느릅나무와

원기회복을 위한 비싼 보약을 지어먹어 보기도 했습니다.

가게를 접고 다시 지상으로 이사가면서 최근까지 공기청정기를 틀어놓고

지내다가 (최근 황사가 심해서)

갑자기 더심해진 천식기로(수시로 나오는 콧물과 기침,눈충혈)

입맛도 없고 , 새벽에 잘만하면 나오는 기침으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위통과 구역질..가슴통증으로 고생 하던중 공기청정기 오존 뉴스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여러사례를 보다보니 배신감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릿한 냄새가 멸균하는 효과가 아니라 오존이라니!!!

그것도 9배...

환경부에 공기청정기 감정의뢰도 하겠지만

전 제가 겪은일 그냥 묵고하고 넘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 ..그중 가장 중요한 공기가지고

장난치는거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위자료 청구소송에 저와 제친구는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