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초2 두 딸아이 아빠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4년, 4~5년 된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 먼지가 많은 것 같아서
한꺼번에 산 건 아니지만 30평인지 35평인지 2개(차량용 끼워주던)를 사서
안방과 아이들방에 하루도 빠짐없이 틀어왔습니다.

애들이 기침, 감기로 병원에 자주 드나들었지만
그냥 애들이 약해서 그러려니 했고
폐렴이 걸려 고생할 때도 그냥 감기가 심하고 약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고
KBS 홈페이지에서 TV 프로를 보았습니다.

제 잘못된 선택이 아이들의 건강을 해쳐왔던 것을 생각하니
정말 열불이 나고 후회가 됩니다.

외국 담배회사나 패스트푸드 회사의 경우처럼 법적 대응을 해서
손해배상 청구를 해서 배상을 받고
그 돈으로라도 애들 보약을 먹이든 해서 다시 건강을 되찾게 해야 합니다.

* TV 프로를 보고나서 공기청정기를 바로 꺼버렸습니다만...
집사람한테... 애들한테...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