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송을 보고 지금까지도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랬고

회사측에서 제발 내가 믿을만한 답변을 해주기를 고대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뭡니까!!

회사에서는 말도안되는 뻔뻔함과 억측으로 일관하고 있고

우리 가족들은 어제밤도 기침에 잠을 설쳤습니다.

4년내내 만성기침에 온갖 호흡기 질환을 달고산 큰아이는 그렇다치고

이제 100일에 갓 넘은 우리 둘째아기도 매일 눈에 눈꼽이 그렁그렁하며 충혈되어 벌써 병원엘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정말 그 보도가 사실이 아니기를 기도했습니다.
4년씩이나 오존이 뿜어나오는 오존발생기를 안방에 놔두고 문을 꼭꼭걸고 잤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보신 그 많은 분들이 어쩌면 증상이 하나같이 비슷한지

이젠 그 사실을 믿지 않을수가 없을것 같네요.

불쌍한 우리 아이들...

그리고 이제는 나와 남편마저 긴긴 기침에 시달리네요.

저희 남편은 조종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집 밥줄도 끝인데요...

이걸 어떻게 보상받을까요?!

이 천벌을 받아도 모자란 놈들!!!

이젠 매일밤 잠도 안오고 세상을 믿지 못하겠고... 정신적 피해도 이만저만 아닙니다.

정말 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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