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청풍에서 엄청나게 많이 팔아 먹은 음이온 공기청정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이에 대한 경고가 되고 있는 것 같구요. 물론 음이온이 사람 몸에 좋고 그런 거 다 좋습니다. 그리고 오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제품이란 없는 것이니까요. 뭐 청풍이 판매한 그 오존 발생 공기 청정기 저도 한 5년 넘게 사용하였습니다. 그 비릿한 냄새가 저는 곰팡이나 공기중의 세균을 태우는 냄새라고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또는 코로나 방전을 이용한 이 청정 기능을 다른 제품과 접목하여 개발하려고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납이나 석면과 같은 수십년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한 것들이 몇십변 누적된 후 우리의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부분을 우리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개발한 사람도 개발 당시에는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억울하고 원통해 하는 것은 그런 부작용에 대한 사실이 밝혀졌을 경우 즉시 이를 최대한 통보하여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주어야 하는 책임이 기업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주의나 대책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음이온 공기 청정기 그거 분해해 보면 정말 조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그거 원가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환경 건강 용품이라는 미명하에 수십만원에 판매되어 왔습니다. )

아마 청풍에서 대대적으로 교환 판매하지 않더라도 발생되는 오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알려 줄 수 있었으리라 보여 집니다. 자체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더욱 억울해 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조치도 받지 못하여 왔고 문제 제기를 한 한 개인을 무참하게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정말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하는 싸움은 돈의 싸움이기 때문에 개인은 나중에 파멸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공기 청정을 위해 구입한 제품이 구입한 목적에 위배되는 오존을 발생시키고 그 배출되는 오존의 경우 건강이 약한 사람에게는 몹시 치명적이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만명 중에 한명이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의약품에는 그 부작용에 대한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에 대한 언급이 되어 있지요. 그러면 당연히 그 사실을 안 이후에 즉시 이에 대한 조치를 내려 해당되는 사람들이 보다 주의를 기울여 사용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어야 하는데 청정기 회사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정기가 약품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지속적인 노출에 의한 미약하게 점진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약이야 한 번 먹고 바로 증상 나오고 조치받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우리가 석면 수은 납 등의 부작용을 알기까지 몇 십년이 지난 후에야 그 엄청난 피해 사실을 알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기 청정기에 의한 피해는 우리가 현재 수준에서 그 사실을 입증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미 각종 실험을 통하여 오존이 과다할 경우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무런 심각성없이 사용하는 휴대폰에 의한 피해, 전기장판 등에 의한 피해 등은 아직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적당한 사용의 경우 인체에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으나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는 각종 연구 데이타를 참조하지 않더라도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 다는 것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 청정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공기 청정기 회사는 철저하게 이 부분에 대하여 침묵하여 왔고 이에 대한 이론을 제기한 사람에게는 영업 방해를 비롯한 각종 죄목을 붙여 더 이상 떠들지 못하게 하는 것 같더군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법이 우선이 아닙니다. 그리고 법은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가질 못합니다. 법은 최소한의 것입니다.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자는 스스로가 법의 굴레에 묶여 당하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너무 사설이 길었군요.
청풍에서 비공개적으로 14만원에 보상 판매하고 있는데 먼저 청풍은 게시판부터 개방적으로 운영하여 구입전에 소비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마음이 상한 소비자가 아무리 오존이 적게 나온다 할지라도 이미 너무나 심하게 손상받은 기업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는데 믿고 사도 된다는 말을 믿지는 않습니다. 정식으로 사과하고 이에 대한 정당한 조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존이 아닌 다른 무엇이 나올지 어떻게 믿고 삽니싸 ? 제품 이전에 기업 이미지부터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할 듯합니다. 청풍에서 이 글을 본다면 심각하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잠재적 피해자인 여러분 이번 문제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합리적으로 그 대책을 세워 진행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적인 대응은 오히려 일을 더 그르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법이란 것은 우리가 틀리다고 생각하고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반드시 그렇다고 판단내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시대 상황에 따라 변하더라구요. 그러나 우리가 단기간에 뭔가를 결과내려 하지 않고 천천히 일을 진행해 나간다면 반드시 결과를 얻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을 내시면 고생하시는 분들도 보다 더 합리적인 판단과 대처로 최대한 유리한 방향에서 일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는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대응할 수 있고 여러분을 와해시키는 전략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청풍과 과거사는 다 잊고 정말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몇가지 상황은 약간 억지스런 부분이 있어 이런 부분이 오히려 전문가에 의한 정밀한 실증 시에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얼마든지 원하는 측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 오게 할 수 있습니다.
보다 객관적인 시험과 테스트가 방송에서 이뤄졌으면 좋았을 것인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더군요...

저도 방송보고 5년 넘게 사용한 35평 청정기 지금은 꺼버리고 박스에 넣어 놓고 있습니다. 이거 나중에 문제가 본격 제기될 경우 증거물이 될 수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평생 사용하려고 산 공기청정기인데 참 이게 뭔지...

이번 일로 인제 호기심에 뭔가를 사는 것을 더이상 하지 않게 되더군요.
코에 근접시키는 산소발생기도 사용하기 겁나는 군요. 그에 대한 부작용이 어떤 것이 나중에 밝혀질 지 모르니까요...

역시 환경은 자연과 가까이 하는 것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이번 일을 진행하시는 분들.. 공기 청정기보다는 공기정화 식물 대대적으로 보급하는 사회 운동도 함 같이 하는 것이 어떨가요...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