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월 그린나라 35(집), 신형 벽걸이형(사무실), 차량형 공기청정기 까지 24시간 365일 가동 시켰습니다. 오늘 방금 전 까지....
오늘에야 제가 폐 질환으로 입원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요 몇년간 계속되는 마른기침에 그냥 감기려니, 기관지가 약한게 아닌가 하고 동네 의원에 다니며 넘겼습니다. 올 봄 둘째를 출산하고 너무나 기력이 쇠하여 대학 병원엘 갔는데, 뜻밖에 폐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입원을 하여 정밀검사(폐 생검)를 했는데, 세균이나 바이러스성도 아닌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쇄성 폐질환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직업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이 체질도 아닌데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린지....

퇴원한지 6개월이 다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통원 하며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손상된 폐조직은 복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세포에 염증이 생겨 섬유화가 진행됐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청풍사에 최근 출시된 무구 2020플러스와 무구3000을 각각1대, 2대씩 더 구입해 집과 사무실에서 가동중에 있습니다. 가격이 싸기나 합니까. 물론 그 문제의 집진형 청정기와 함께 말입니다.
침대 매트리스 갖다버리고 이불, 요, 베게속 모두 새것으로 교체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다는 고가의 커버도 장만했습니다. 정말 엉뚱한데 돈을 쏟아부은셈입니다. 집진형 청정기는 계속 돌아가는데 말입니다.

정말 어이없습니다. 큰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기를 위해 구입한 공기 청정기가 이런 결과를 갖고 올 줄은....
큰아이도 이따금 마른기침을 하여 소아과에 데려갔지만 그냥 단순 감기로만 얘기를 하더군요. 걱정입니다.

저는 입퇴원 확인서도 있고, 구입당시의 카드 매출전표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서류를 구비한 후에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요?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음 행동요령을 공지하시는 건가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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