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인터넷을 통해 이곳을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심한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참 많군요
저가 폐렴으로 입원을 한 경험이 있고 난 후, 함께 사는 노모를 생각해서 저희 언니가 선물로 청풍청정기를 2대 사주어서 사용을 했습니다.
비린내 나는 음이온이 몸에 좋다고 해서 일부러 머리맡에 가까이 두고 지냈습니다. 나중에서 뒤늦게 원인을 알게 되었지만 사용한 지 얼마 안 있다가 저희 노모가 천식으로 병원진단 결과를 받고 계속 약을 복용하고 치료받았습니다. 애꿎은 저희집 애견만 운명이 뒤바뀔 뻔 한 것을 생각하니 정말 아찔하고 분통터집니다. 그 웬수같은 공기청정기가 원흉임을 어떻게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더 억울한 것은 그 방송이 나오기 직전까지 계속 사용을 한것입니다. 노모한테 천식 스프레이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답답해서 몇번 다투었던 일, 한 밤중에 잠 못자고 기침으로 몇시간 씨름 하면 밤새 잠 못자고 지쳐서 그 다음날 아무것도 못하는 저희 어머니를 보고 정말 나이드신것을 실감하며 가슴 아파 했는데....
여기 들어와서 여러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저가 나서서 어떤 일을 선두할 수는 없지만
같은 심정으로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위안을 받았습니다
시간나는 대로 짬짬이 들어와서 흐름을 보고 기다리며 동참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