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인현물급여명세서를 발급받으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다녀왔습니다
10년치라 A4 10장 정도 되더라구요

본인이 가야하고 미성년자는 부모가 대신해도 된대요
가까운 곳 어디에서나 가능하다고 하고
보험급여팀에서 하더라구요
확인서라고 쓰인 종이에 싸인하라던데
나의 개인정보가 보험사에 유출되거나 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되니
그 책임은 모두 본인이 지시오 하는...

집에 와서 보니까 제가 다녔던 모든 병원과 약국들이 나와있고
질병명이 적혀있더라구요
병원 다닐때는 의사가 정확한 병명을 얘기해 주지 않았고
저도 머 별로 물어볼 생각도 없었는데
하여간 몰랐었는데 폐렴도 있더라구요
우리 애기 입원했을때 병명은 불명확한 세기관지염이더군요

근데
저는 여자라 엄마라 산부인과 진료도 엄청 많은데
산부인과 진료는 좀 쑥스러운데
그런 것도 다 나와 있더라구요
공단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산부인과 진료기록의 병명을 안 나오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치과나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의 진료기록은
병명을 안 나오게 해 달라고 하는 거 괜찮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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