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4개월된 둘째아이가 열이나 동네 소아과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왠일 그 병원 진료실과 대기실에 청풍공기청정기가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진료를 받고 나가면서 간호사에게 청풍공기청정기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사용하시라고 내용을 간단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병원에서 전화가 와 자기들 쓰는 것은 문제가 없는 모델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다시병원에 갔더니 소아과 원장님이 청풍청정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자기 장모님방에도 있었는데 참 나쁜놈들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진료를 받고 나가는데 한마디
'저희 장모님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때 심장내려앉는 소리가 아마도 옆에 있던 간호사한테도 들렸을 겁니다.
참 답답합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저도 기침을 멈추지 못한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저는 수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변변히 약한첩 쓰지도 못하고 있구요.
하지만 그러기에 더욱 작은아이나마 모유를 먹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수유하고 있습니다.
소송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말씀들이 없으시고...
이러다 저러다 지쳐서 다들 포기하시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그때 이런일도 있었지라고 해버리는건 아닌지...
이렇게 앉아서 당하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어린 자식들의 기침소리가 심장에 와 박힙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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