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적60분"방송을 보고 전 넞을놓고 말았습니다.
저는 5살 2살의 아이가 있는 주부입니다.
방송을 보고 우리 아저씨는 바로 공기청정기를
집어 던저버렸고,첨에 이걸 사자고 졸랐던 나는
화내는 저희 남편과 옥신각신 싸움을 벌였습니다.
제가 "청풍"그린나라 공기청정기를 구입한지는
2001년10월 이구요.
첨에 샀을때 비린내가 심하게 나 청풍 회사에 전화하니
직원이 그건 음이온이 나와 몸에 좋은것이라고 하여,
첫아이를 난지 얼마 안된 나는 청정기에 코를대고
몸에 좋다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그걸 갖난아이 머리맡에 두어,
24시간 최고 강하게 바람을 쐬어주었는데....
이런 미친엄마가 어디있겠습니까?
더구나 엊그제 멋모르고 청풍 사이트에서
보상판매를 해준다고 하는 내용을 보고 14만원이나
주고 덜컥 주문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도 우리아인 기침을 하면서 잠을 자는데
큰애와 작은애 둘이 병원을 달고 살았으며 큰애는
더욱 심하답니다.
하기야 비린내가 진동하는 밀폐된 방안에서 둘이서
하루종일 노는데 이것이 전부 오존의 영향이라는것을
이 무지한 엄마가 몰랐으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돌이켜 보니 우리 아이들 열나고 기침과(심할땐 토하며)
피부 알레르기,비염이 이것 때문에 원인 이었다니
저는 도저히 묵과할수 없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부터 오늘까지도 저의 작은애는
심한 열과 기침을 해대는데(큰애는 거의 매일 기침)
성질급한 저희 남편은 전부 죽여 버린다며 두고보자고
으르렁 거리는데,,,정말 무슨 일을 저지를것 같습니다.

이상이 저희 집의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이후입니다.
그럼 수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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