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에 메일로 상담시청을 하고 3일만에 오늘 연락을 받았습니다. 보상판매정도에서 해결하라는 군요. 인과관계를 밝힐 수가 없고 당 기관에서는 피해 소비자들을 대표해서 기업을 상대로 고소할 권한도 없는 상태라네요.그래서 제가 물어 봤습니다. 2회에 걸쳐서 방영된 추적60분을 시청했는지를요..시청을 안했다네요. 내용을 제대로 파악도 못한채, 그저 인과관계가 어쩌고 저쩌고....적어도 상담하는 담당자는 시청해보고 상담에 응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래서 이번에는 청와대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기다리는 중입니다.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기를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식구들 밤잠을 설칠 것이 두렵습니다. 큰아이의 가래섞인 기침은 밤중에 너무 심해 구토까지 하고 작은 아이는 아토피로 얼굴을 열심히 비벼대고 손톱으로 긁고... 겨우 재우면 또다시 큰아이의 기침으로 잠이 깨어 또다시 피고름이 나도록 긁어 댑니다.남편도 코가 막혀 숨쉬기가 곤란하다고 한 몫 거들곤 하지요. 죄 많은 제가 무슨 면목으로 불편을 토로하겠습니까? 그 독기계를 네대씩이나 장만하여 열심히 가동시킨 저는 잦은 기침을 입을 이불로 틀어막고 최대한 조용히 하려고 애를 쓰고 막힌코는 시원한 베란다에 나가 깜깜한 밤하늘을 보며 뚫고,저의 무지함에 가슴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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