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온발생식 공기청정기 10대중 8대, 오존 높아


전자잉크 및 잉크젯 응용기술


‘음이온발생식 공기청정기’ 10대 중 8대에서 발생하는 오존농도가 기준치(0.05ppm)를 넘지만 사전 검증없이 판매되고 있어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교류전원을 사용하는 ‘일반 공기청정기’는 기준치에 적합해 대조를 나타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이승신)은 최근 시중에 유통중인 ‘음이온발생식 공기청정기(직류전원 사용)’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오존발생농도를 시험한 결과, 83%에서 0.05ppm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동일한 조사를 벌인 ‘일반 공기청정기’ 21개 제품은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실내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갑고, 심하게는 폐 손상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조사에서 오존농도가 높게 나타난 ‘음이온발생식 공기청정기’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청정 또는 공기정화를 하는 것으로 현재 법적 규제(사전검증) 없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존 발생농도가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된 ‘일반 공기청정기’가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해 사전 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으로 분류돼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모든 타입의 공기청정기가 오존발생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 후 판매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 “‘음이온 공기청정기’도 사전에 오존 발생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산자부와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소비자 안전을 위해 한국소비자보호원, 환경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홈페이지에 ‘음이온 공기청정기 관련 소비자 경고문’을 공동으로 게재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실내 공기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환기를 자주하고 △공기청정기 선택시 사용 평수를 고려할 것 △안전성이 검증된 품질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고 오존이 많이 발생하는 ‘음이온발생식 공기청정기’는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0126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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