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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받은 식품관리국장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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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에서 돈을 받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승인해 준 전 의약품 감독기관장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해성분이 들어간 중국산 식품과 의약품에
대해 비난이 커지자 이 같은 중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시 제1중급 인민법원은 정샤오위 전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장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정 전 국장은 가슴성형 주사제 등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승인해주는 대가로 8억 원 가까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국장뿐 아니라 부인과 아들도 8개 회사로부터 돈이나 선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씨는 지난 1998년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생기면서 초대 국장으로 부임한 뒤 지난 2005년 비리사실이 알려져 면직처분됐습니다.


전 국장 재임시절 검사도 하지 않은 채 승인된 항생제를 먹고 환자 10여 명이 목숨을 잃는 등 불량 식품과 의약품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번 판결은 중국 정부의 부패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중국은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중형을 내린 것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식·의약품 때문입니다.

최근 호주와 파나마 등에서 유해물질이 들어간 중국산 치약이 발견됐습니다.

치약에서 엔진 냉각제에
쓰이는 독성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입니다.

또 지난 3월에는 중국산 애완동물 사료에서 멜라닌이 발견돼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산 제품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고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정 씨에게 사형을 선고함으로써 식품과 의약품 안전에 대한 의지를 보이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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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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