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고 봄에
황사가 너무심해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x사의 20평형 음이온 공기청정기 샀어요.

처음 쓸때엔
비린내가 약간나고 점점없어진다고 해서 하루도 안끄고 1달반을 섰어요.


길어야 4주정도 간다던 비린내는 없어지질
않고 머리는 깨질것 같고 해서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공기 오염도가 높으면 더 그런다더군요. 또 내가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줄만 알고 또 안끄고 한달을 버티다 도저히 안돼겠어서 a/s신청했더니 고장은
없는데 한번 보겠다고


하면서 하루 가져가서 고쳤다고 가져오더군요. 하지만 예전과 똑같은 비린내와 두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여름도 되고해서 몇달 안켰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켜는날이면 영락없이 두통이생겨서
하루이상 켜질 못했습니다.


요즘 봄이라 아이들을 위해서 두통약 먹어가며 계속 켜고 있었는데 이런사이트 오늘 처음
알았어요.


너무 놀라서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당장 청정기 끄고 회사로 전화 했더니


청정기 때문에 두통이
온다는 사람은 처음이라 더군요.


오존에 대해서도 순전히 검증안된 개인의견이니 현혹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고요.



1년동안 썼는대 우리아이들 걱정되서 그회사 폭파라도 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제품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는지 국민의 건강은 생각하는 나라인지 이나라가 정말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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