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공기,장기간 호흡하면 치명적 질병"

김경원 기자 | 04/07 11:59 | 조회 910


최근 화학물질 과민증(MCS)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화학물질 오남용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로서 사회 문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며 더구나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6,000여종의 화학물질이 새로 만들어지지만 그 중에 25% 만이 위험성이 밝혀졌을 뿐이라고 한다.

우리가 만든 화학물질 중에는 신체 내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자동차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미세먼지를 호흡하며 이것은 천식, 발작, 기관지염, 암, 폐기종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실생활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오염된 공기는 혈액응고 인자를 증가시켜 혈액이 진하게 하고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며 잦은 기침, 어지럼증 등 각종 증세를 일으킨다.

최근 언론 보도처럼 한국인 남성 3명중 1명, 여성은 4명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통계는 공기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잘 보여준다. 도심을 하루 종일 내달리는 자동차 매연 속에는 10마이크로 이하의 미세한 먼지가 대부분이고 이것들은 DNA를 손상시키며 암 발생을 촉진한다. 실내공기 오염으로 우리 면역체계는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종 질병에 걸리기가 쉬워졌다.

요즘 불임부부가 계속 늘어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 주위에 다양한 오염물질들이 임신에 악영향을 끼치며 자연유산, 조산, 사산 피해와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다.

아이가 태어나도 심각한 공기 오염문제에 직면하면서 감기를 달고 사는 어린이가 2명중 1명꼴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대기로부터 오염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면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소아 천식을 앓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하루 중 60-90%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그러나 실내공기가 외기보다 70배 이상 더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공기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물이나 식품처럼 공기를 동일시 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예상되는 결과가 더욱 암담하다. 이제부터라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무슨 대책이든 세워야 하지 않을까.

자료제공: 바이오존 코리아㈜ 대표이사 하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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