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수 님 쓰신글

제목 : 항생제 내성균과 오존을 이용한 살균법
[뉴스해설]
‘슈퍼 박테리아’ 비상
http://news.kbs.co.kr/exec/news/news_etc.php? etccode_id=06&id=1271732

2006년 12월 21일

[박재갑 서울의대 교수/객원 해설위원]

최근 영국에서 항생제가 듣지 않는 치명적인 신종 병원균인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돼 전 세계에 집단 감염사태에 대한 두려움과 경종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신종 슈퍼 박테리아는 황색 포도상구균의 일종으로 이미 입원중인 환자와 돌보던 간호사 등 2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슈퍼 박테리아는 노약자만이 아니라 건강하고 젊은 사람도 공격하며 감염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강력하다고 합니다.

슈퍼 박테리아란 항생제 치료에 듣지 않으면서 매우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난치성 세균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이나 그보다 강력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이 있습니다.
이번에 영국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도 특수한 독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의 일종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있지만 이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특수 유전자가 생산하는 독성 물질에 의해서 환자가 급격히 나빠지게 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것과 같은 항생제 내성균의 감염은 큰 문제를 초래합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내성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데 반해 이러한 내성균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는 개발하는데 수년씩 걸리게 되므로 감염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둘째, 이런 세균에 감염된 환자는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또 사망할 위험성도 더 높아집니다.

셋째, 다른 환자에게 전파될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특히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진의 손이나 병원 환경을 통해서 다른 환자에게 전파되게 됩니다.

그러나 내성균에 대한 항생제 개발은 여러 경제적, 기술적, 법적인 이유 등으로 전세계적으로도 개발이 더딘 실정입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책으로는 항생제 오남용의 방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감기와 같이 가벼운 질환의 경우에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항생제 사용 가이드 라인을 제정해서 보급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이나 병원 감염 문제의 해결에는 국가 정책적인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도 의약분업을 통해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항생제 내성 문제는 시장 논리에만 맡겨둘 수 없는 여러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과 병의원, 정부 모두가 병원내 감염이나 항생제 내성이 현대판 전염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국가적으로 병원 내 감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 이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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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죽일 놈의 오존이 글쎄, 이러한 무서운 세균을 녹여서 깨끗히 살균하고, 더불어 오존은 그 어떠한 내성균도 출현시키지 않는다고 학자들이 주장합니다.
국제 오존 학회 또는 국제 오존 협회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말이죠!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거 남의 일도 아니고, 병원에 가면 병들어 나온다는 이야기는 이미 수차례 국내 언론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각 개인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 병원들도 거의 무방비 상태입니다.
항생제 내성균의 잦은 출현이 정말 심각한 것은, 이것에 걸리면 세상에 아온 약들이 전혀 무용지물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소중한지 하루빨리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하는 짓이라곤 늘 다툼 뿐입니다.
이미 일본과 유럽 각국은 앞으로 도래할 그 무엇을 충실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수천만, 수억이 죽는다는 세기말적 예언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정말 큰 놈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국내에서는 제대로 검증조차 못해보고, 음이온 공기청정기 따위의 일부 오존 논란에 휘말려 대대적 피해 운운하고 있으니, 강력한 살균 소독제에 대한 범정부적 토의나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대체 이것이 오늘날 이토록 오염된 시대에 걸맞는 컨셉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악마도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면, 반드시 그 진위는 가려질 것입니다.

오존은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는 인간이 만든 가장 유용한 산화제로서, 결코 타도하고 버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적극 사용해야 할 대상입니다.

오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시 보입니다.
제발! 유럽이나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 어느 나라도 오존 산업의 발전에 대해 부정하거나 방해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이토록 오존에 대해 부정하면 할수록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사라집니다.
오존을 일부러 실내공기 중에서 높은 농도로 사용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오존은 적절히 잘 사용하면 약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주어서는 결단코 안됩니다.

오존 피해 소송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잘못된 판단에 따라가면 우리나라 보건위생 분야는 중진국 수준의 품질은 고사하고, 후진국처럼 오랫동안 낙후될 것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오존에 대해 다시 공부해서 재검토 해보세요!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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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제게 소중한 혈육인 시골에 사시는 외삼촌이 계십니다.
불과 한달전만해도 매우 건강하셨는데...
시골에서 일도 많이하시고 노인이다 보니 허리가 안좋아서 불과 2주전에 서울의 가족들에 의해 모 대학 병원으로 올라 오셔서 입원하시고,

12번 척추에 이상이 있어 이것 저것 검사를 하시다가 몸에 열이 계속 발생하여 척추로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자세히 검사한 결과...
불과 병원 신세 2주만에 "메티실렌 황색 포도상 구균"에 감염되었다고 통보 받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수술도 못하고, 입원중 증상이 심하여 결국중환자실로 내려가시고,

이미 폐혈증과 뇌까지 감염이 진행되어 점차 의식이 혼미하며, 담당 의사는 4세대 항생제로도 말을 듣지 않는다고, 더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비교적 가벼운 맹장 수술하다가도 내성균에 감염이 일어나서 이렇게 저렇게 매년 수천명씩 사망하는 이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가 그 무엇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인지 가슴이 정말 무너집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1,500여개의 종합병원에서 무방비로 일어날수 있는 내성균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솔류션을 가지고, 수술실과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상대로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조카는 세균을 잡는 사람으로서, 사랑하는 삼촌은 그 내성균 때문에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여러분!
누구에게나 피힐수 없는 불행은 늘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이 소중한지, 무엇이 더 급한지, 무엇이 더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특정 행위를 하는데 있어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것은 의식이 있는 이 세대의 지성인으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덕묵입니다.

주위를 주의 깊게 다시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때가 이미 되었습니다.
지진과 기근과 역병과 전쟁과 자연 재해가 끊이지 않고 다가올 더러운 오염이 넘치는 이 시대에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누구를 위해, 그 무엇을 얻고자 합니까?

진실의 일부를 왜곡하고, 진실을 감추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것이 그 진실을 위한 진실이라면, 기꺼이 그 대열에 동참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돌이켜 되새겨 보아도, 그 진실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 것 같습니다.

오염의 진실을 제대로 살펴보시고, 대안으로서 해법이 무엇 무엇이 있는지 충분히 살펴보시고, 가장 우선이 무엇인지도 면면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편협한 지식과 왜곡된 상식은 때론 악마보다도 더 무섭습니다.
때가 이르면, 그 진실이 무엇인지 알계되는 것이 이치입니다.

왜 인간들이 지난 100여년간 오존과 70여년간 자외선(태양빛)으로 그토록 미생물과 대항하여 싸워왔는지, 그 진솔한 역사를 잘 살펴보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명약도 명의도 필요없는,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몇시간 내에 살육하는 강력한 항생제 내성 세균이 여러분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적 경고가 아니라 나와 여러분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 문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과의 써움을 감당할 수는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불과 2년전 경남 창원의 파티마 병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가 MRSA 내성균에 감염되어 손도 못쓰고 피투성이로 사망한 사건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그 아이는 병원을 감염 전에 가본적도 없었고, 다만 집근처 놀이터에서 놀다가 감염된 최초의 내성균 사망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미 국내 의학계에서는 내성균의 영구 토착화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영국처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국가이며, 어느나라 보다도 항생제를 남용, 과용한 나라 라는 것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아이들 잘 보호하시고, 병원에 병 때문에 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부질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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