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슈퍼 박테리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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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1일

[박재갑 서울의대 교수/객원 해설위원]

최근 영국에서 항생제가 듣지 않는 치명적인 신종 병원균인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돼 전 세계에 집단 감염사태에 대한 두려움과 경종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신종 슈퍼 박테리아는 황색 포도상구균의 일종으로 이미 입원중인 환자와 돌보던 간호사 등 2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슈퍼 박테리아는 노약자만이 아니라 건강하고 젊은 사람도 공격하며 감염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강력하다고 합니다.

슈퍼 박테리아란 항생제 치료에 듣지 않으면서 매우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난치성 세균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이나 그보다 강력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이 있습니다.
이번에 영국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도 특수한 독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의 일종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있지만 이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특수 유전자가 생산하는 독성 물질에 의해서 환자가 급격히 나빠지게 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것과 같은 항생제 내성균의 감염은 큰 문제를 초래합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내성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데 반해 이러한 내성균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는 개발하는데 수년씩 걸리게 되므로 감염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둘째, 이런 세균에 감염된 환자는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또 사망할 위험성도 더 높아집니다.

셋째, 다른 환자에게 전파될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특히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진의 손이나 병원 환경을 통해서 다른 환자에게 전파되게 됩니다.

그러나 내성균에 대한 항생제 개발은 여러 경제적, 기술적, 법적인 이유 등으로 전세계적으로도 개발이 더딘 실정입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책으로는 항생제 오남용의 방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감기와 같이 가벼운 질환의 경우에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항생제 사용 가이드 라인을 제정해서 보급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이나 병원 감염 문제의 해결에는 국가 정책적인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도 의약분업을 통해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항생제 내성 문제는 시장 논리에만 맡겨둘 수 없는 여러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과 병의원, 정부 모두가 병원내 감염이나 항생제 내성이 현대판 전염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국가적으로 병원 내 감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 이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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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죽일 놈의 오존이 글쎄, 이러한 무서운 세균을 녹여서 깨끗히 살균하고, 더불어 오존은 그 어떠한 내성균도 출현시키지 않는다고 학자들이 주장합니다.
국제 오존 학회 또는 국제 오존 협회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말이죠!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거 남의 일도 아니고, 병원에 가면 병들어 나온다는 이야기는 이미 수차례 국내 언론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각 개인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 병원들도 거의 무방비 상태입니다.
항생제 내성균의 잦은 출현이 정말 심각한 것은, 이것에 걸리면 세상에 아온 약들이 전혀 무용지물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소중한지 하루빨리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하는 짓이라곤 늘 다툼 뿐입니다.
이미 일본과 유럽 각국은 앞으로 도래할 그 무엇을 충실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수천만, 수억이 죽는다는 세기말적 예언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정말 큰 놈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국내에서는 제대로 검증조차 못해보고, 음이온 공기청정기 따위의 일부 오존 논란에 휘말려 대대적 피해 운운하고 있으니, 강력한 살균 소독제에 대한 범정부적 토의나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대체 이것이 오늘날 이토록 오염된 시대에 걸맞는 컨셉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악마도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면, 반드시 그 진위는 가려질 것입니다.

오존은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는 인간이 만든 가장 유용한 산화제로서, 결코 타도하고 버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적극 사용해야 할 대상입니다.

오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시 보입니다.
제발! 유럽이나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 어느 나라도 오존 산업의 발전에 대해 부정하거나 방해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이토록 오존에 대해 부정하면 할수록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사라집니다.
오존을 일부러 실내공기 중에서 높은 농도로 사용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오존은 적절히 잘 사용하면 약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주어서는 결단코 안됩니다.

오존 피해 소송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잘못된 판단에 따라가면 우리나라 보건위생 분야는 중진국 수준의 품질은 고사하고, 후진국처럼 오랫동안 낙후될 것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오존에 대해 다시 공부해서 재검토 해보세요!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