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삼 님 쓰신글

제목 : 오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농도가 문제라는 의미입니다.
답변 잘 받았습니다.
먼저 기준치 이상의 오존에 대하여 방송에서 이슈화 할때는 기자가 뭘 알겠습니까? 과학자나 전문가의 의견을 그대로 전한것 뿐이겠지요.
그래서 일반 소비자가 믿은 것이고 기자 개인의 의견이라면 물론 신빙성이 없겠지요.
제조사가 이점에 주력하는 순간 다시 신뢰를 받으리라 믿습니다.(요약)

[답변]
참으로 반갑습니다.

그래도 님 처럼 이성과 지식으로 서로 대화하면 사람끼리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존의 실내 농도에 대해 몇 말씀드리자면, 오존의 평균 농도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임상 자료가 있어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기에서도 충분히 거론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의아한 것은 오존을 활용하는 오존 핸드-북(일본 오존협회 발행)에서의 오존 농도별 인체 반응 내용과 오존을 나쁘다고 기피하는 측에서 기술한 내용이 약간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해합니다.
서로 입장이 다르니 농도별로 약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어쨋든, 오존의 실내 평균 농도와 국부적인 집중 농도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실험실 조건에서 100% 무반응 상태를 연출하고, 방출 시험을 하면 오존이 약간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고, 시험한 오존 농도가 제로(0) 라면 그 제품은 이온 방식이 아닙니다.
어떤 이온 방식에서 그 오존 평균 농도가 기준치의 3배라면 그 측정 위치가 어디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뉴스에서 처럼 입구 5센티미터에서 측정하면, 그 값이 3배 이상 나온다고 하더라도 50cm, 100cm로 떨어져 측정하면 점점 낮아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24시간 실내 평균치 입니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서 8시간 동안 사용하더라도 오존이 과잉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그런 제품은 정말 괜찮습니다.

사실 살균력을 가진 대부분 제품들의 내부에는 오존을 만드는 장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최종 마지막 부위에 카본 같은 필터로 고농도의 오존을 거르고 있는 것 뿐입니다.
문제는 외부로 방출인데, 이러한 제품들도 시간이 지나 카본 필터가 산화되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고농도의 오존을 언제든지 방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오존이나 음이온이 나오는 대부분 장치들에는 오존 센서가 붙어 있거나,
음이온을 계속 나오게 하면서 오존은 임의로 조작해야만 나오게 한다거나 혹 아니면 시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여 일정 시간 오존 방출후 오존을 멈추는 식으로 각각 제어합니다.

따라서 오존에 대한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오존이 필요 경우, 외출시에 작동 타이머를 30분, 1시간 등으로 틀어놓고, 돌아오면 이미 오존은 방출되었다가 공기를 살균하고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떤 제품의 경우는 아예 오존이 셀프 컨트롤 되기도 합니다.
오존이 과잉으로 나오면 스스로 제어하여 농도가 낮아지는 원리입니다.
바로 산소 플라즈마 장치를 활용한 예 입니다.
산소 플라즈마는 오존이나 음이온과는 다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산소 플라즈마 속의 오존은 고농도일지라도 인체에 별 피해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수없이 마시면서 오늘도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순수 오존은 실내 공기 중에서 신속히 반응하고 사라집니다.
산소 플라즈마를 국내에서 현재 시판되는 플라즈마 운운하는 짝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플라즈마라고 주장하지만, 간혹 불순물이 많이 섞인 오존이 있을 수 있고, 그 경우에는 오존이 오랜 시간동안 체류한다는 매커니즘을 전문기술자라면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제대로 실현할 기술이 없다거나, 알지만 특허 등에 묶여서 미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기존 방전식 음이온이나 오존 발생 기술은 이미 구시대 낡은 기술입니다.
바야흐로 다양한 산소 플라즈마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해결할 차세대 산소 플라즈마 정화 시대로 넘어가기 전에 곪아터진 음이온-오존 조작 사건은 이제 그만 정리해야 합니다.
과학은 도전과 용기에 의해 계속 문제가 극복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낡은 과학을 용서해야 하는 것은 다가올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나아가야야 할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기술전문가들에게 다시한번 도전할 기회를 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언제까지 이 지리한 싸움을 계속할 것인지, 항상 뒷 모퉁이에서 불만과 푸념이나 하고, 남의 잘못만 가지고, 트집 잡고, 싸우기만 할 것입니까?
그 시간에 공기 과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전문가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도가 잘못되었으면 고치면 되지만, 인간의 심성이 잘못되면 고치기가 힘듭니다.
제발 누구를 스스로 정죄하지 맙시다.
때가 이르면 도태되는 것은 순리입니다.
의도적인 잘못은 언젠가는 충분히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혹시 님께서 왜 플라즈마가 곽광받게 될 것인지 더 아시고 싶다면 님의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원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