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잘 받았습니다.
먼저 기준치 이상의 오존에 대하여 방송에서 이슈화 할때는 기자가 뭘 알겠습니까? 과학자나 전문가의 의견을 그대로 전한것 뿐이겠지요.
그래서 일반 소비자가 믿은 것이고 기자 개인의 의견이라면 물론 신빙성이 없겠지요.

밀페된 곳에서 30일동안 24시간 오존 제품을 가동해보라는 의미는 표현이 잘못되었나요 ? 진공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30일간 그곳에서 나오지 말라는 개념도 아닙니다. 제품을 계속 가동하고(보통 공기청정기 사용하는 분 24시간 가동하시므로) 일상 생활을 하라는 의미지요.
침실에서 사용한다면 공기의 이동이 없는 공간에서 최하 8시간은 고농도 오존에 노출이 된다는 의미로 이해해 주십시오. 방문을 닫고 잔다고 호흡곤란을 느끼진 않지요.

모든 제품의 주의사항 / 유효기간은 꼭 그것을 지키지 안았을때 100%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이겠지요. 유통기한이 1-2일 지난 우유도 보관 상태에 따라 이상없이 마실 수 있고 유통기한 전이라도 온도에 따라 상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을 정할때 기준은 물론 제조사에서 냉장보관하라는 표시를 하지만 우유가 상온(냉장고 밖)에 노출된다고 가정하고 유통기한을 결정해야지 냉장고 온도를 기준으로 유효기간을 표기한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물론 오존이 무조건 나쁘다고 주장한다면 무식한 짓이겠죠.
지금 문제삼는건 기준치 이상의 농도이며 그 농도에 접근하는 거리를 유지하라는 사용법은 문제가 있다는걸 지적하는 것입니다.

전기용품 안전인증 받을때 샘플을 제출하면 실험실에서 제품에 수 천볼트 전압을 흘려 보냅니다. 회로가 타버리면 판매할 수 가 없지요.
기껏해야 220-250v 전류가 흐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천볼트 접압을 걸어 테스트할 이유가 없겠지요. 하지만 모든 제품은 사용자가 극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테스트하여 인증번호를 줍니다.

특히 일년 내내 인체에 근접한 곳에서 기능을 발휘하는 가전제품들은 그 사용 위치 ,거리를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 의견의 중심입니다.
물론 팬으로 오존을 널리 순환시키는 제품도 있지만 문제의 제품은 팬이 없고 오존의 효과가 가까운 거리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 제품이며 그런 제품을 일정 거리를 떨어져 사용하면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제품은 오존 농도가 기준치 (0.05)의 3배, 즉, 0.3ppm이 된다고 뉴스에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오존경보 기준이 0.3ppm입니다.
전문가는 뉴스를 잘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는 국가기관에서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결정한 수치라고 믿을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참고로 올리신 외국의 문서에도 보면 제조자와 유통업자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오존량에 따라 알맞는 크기의 공간에서 사용하길 권하고 있고 무조건 강력한 오존 방출이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질 안는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문제의 키포인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조자나 판매자가 이점을 소비자에게 집중해서 알리지 않고 판매만 하였고 이제 알리려는 운영자의 노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오존에대하여 공부한적도 연구해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의 글처럼 위험성에 대한 언급은 필수이며 특히 사용 공간의 크기(오존의 농도와 직접적 관련이 있겠죠)에 대한 소비자에게 알림은 판매를 위한 광고 못지않게 주기적으로 알렸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업체에서 우리제품은 오존이 기준치 이하라는 점에만 치중하지 이런 중요한 사항의 홍보에는 주력하지 않습니다.
제조사가 이점에 주력하는 순간 다시 신뢰를 받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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