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관리소장으로서, 관리사무소가 지하에 있다보니 직원들이 감기가 쉽게 걸리고, 잘 낫지 않아 입주자대표회의에 공기청정기 구입을 의뢰하였다가 거절당했습니다...
몇년 전인지 알 수 없으나, 그 당시 한참 "청풍 공기청정기" 홍보를 할 때 였습니다. 제 사비로 38원 정도 되는 "Air Tank anion Generator" 공기청정기를 10개월 할부로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제품설명서에는 비릿한 냄새는 "음이온"이라는 광고와 함께... 그 내용을 믿고 주민들이 관리소에 와서 비릿한 냄새가 난다고 하면 전 자랑스럽게 "음이온이라 그래요..."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그것도 모잘라 직원들이 잘 사용을 하지 않길래 제 책상위에 올려놓고 쓴지 1년이 넘었습니다... 감기걸린 여직원이 결재를 받으려고 제 사무실에 들어와 2분도 안되어 목이 아프다며 도망갔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12월 21일 자정에 TV를 보고야 알았으니 전 너무 무딘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도 해당되는 것인지, 이런 유해한 것을 알고도 국민들에게 판매한 회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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