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 태교차원에서 청풍 공기청정기를 구입했습니다..
출산후 아가방에 항상 켜놓았구요..
생후 6개월경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하고 한달이 넘도록 낫지 않아 이병원 저병원 다녔습니다..
그래도 차도가 없어 지방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서울 종합병원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시댁이 서울인지라 공기청정기 및 아기짐을 싸 올라갔습니다..
몇일간 치료 받고 완쾌는 아니지만 좀 좋아진듯 하여 집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공기청정기는 깜빡 잊고 서울에 두고 왔죠..
집에 내려온후 아기는 기침을 하지 않고 좋아졌습니다.공기청정기 사용을 안했던 덕인듯 합니다.
단순 감기로 생각했었죠.
그 뒤로도 폐렴으로 입원도 하고 천식으로 병원도 다녔고 한달에 한번은 감기로 병원을 다니는 신세가 되었죠...
이 모든것이 이제서야 생각하니 공기청정기가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공기청정기 구입한 시기가 오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던 시기 이후였다는점이 더 분노하게 하네요..
위험성을 은폐하려고 하지만 않았다면 그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았을꺼 아니겠습니까? 또한 엄마의 무지가 아이를 힘들게 했다는점 맘이 아픕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비린내나는 공기청정기의 실상을 알려 더 많은 피해를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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